あいつらの名前を書いた紙飛行機

그 녀석들의 이름을 적은 종이비행기


空を統べる

하늘을 날아가

 

わたしはここから逃げたりしないよ

나는 여기에서 도망가거나 하지 않아



永遠がどんなもんか

영원이 어떤 건지

 

わたしにはまだ分からないけど

나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


たぶんそう、きっと、長くはないでしょう

아마 그래, 분명, 길지는 않겠지

 


人より切ないだけ

남들보다 애틋할 뿐


いのちに憧れただけ

생명을 동경했을 뿐



視線はことばの視水平線

시선은 말의 시수평선


硝子みたいだったから

유리같았으니까


後ろ髪ひかれそうだけど

미련이 남을 것 같지만

 



不埒な世界でひとりきり

발칙한 세계에서 혼자


分かったつもりでいたかもね

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걸지도 몰라


長くなった前髪のせいだろう

길어진 앞머리 탓이겠지

 

君はどうかやさしく生きていてね

너는 부디 상냥하게 살고 있어 줘


その指で

그 손가락으로

 



人より切ないのは

남들보다 애틋한 건


いのちに飽きられたのは

생명에게 버림받은 건


ままごとみたいなものだって

소꿉장난 같은 거라고


先に言ってよ

먼저 말해 줬어야지



いまよりとおいばしょで

지금보다 먼 곳에서


いえないことばかりしよ

말할 수 없는 것들만 하자

紫煙が横切るこの空が

담배 연기가 가로지르는 이 하늘이


いじらしい

애처로워

 


ひかりの届かぬ底へ

빛이 닿지 않는 바닥에


密かにキスをして

비밀스럽게 키스를 하고

 


そうして産まれた、

그렇게 태어난


恥じらいのすべてが絶叫していたのは

모든 수치심이 절규하던 건


まだ早いから?

아직 이르니까?

 


君が好きでよかった

네가 좋아서 다행이야


きらめいて、星より高く跳べ

반짝이고, 별보다 높이 뛰어


網膜に焼き付いているなら、

망막에 눌어붙어 있다면,


その群青は嘘ではない

그 군청은 거짓이 아니야